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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을 쓰다 보면 소리 나는 대로 적다가 맞춤법을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했대요"와 "했데요"는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표현 중 하나인데요. 이 두 표현, 어떻게 구별해야 할까요? 오늘 이 글을 읽으면 확실히 정리할 수 있습니다!
"했대요"와 "했데요"의 차이점
먼저, 두 표현의 차이를 이해하려면 각각의 의미를 살펴봐야 합니다.
1. "했대요" – 남의 말을 전할 때 사용
*"했대요"*는 간접 화법에서 쓰입니다. 즉, 다른 사람의 말을 전달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죠.
예문:
✔ 친구가 내일 여행 간다고 했대요.
✔ 선생님이 숙제를 꼭 해 오라고 했대요.
위 예문처럼 **"-다고 했대요"**의 줄임말로, 다른 사람의 말을 전할 때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2. "했데요" – 감탄이나 회상을 나타낼 때 사용
*"했데요"*는 과거의 사실을 회상하거나 감탄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예문:
✔ 와, 어제 발표 정말 잘했데요!
✔ 그 배우 실제로 봤는데 정말 멋있었데요.
즉, 감탄이나 회상하는 느낌을 더할 때는 "했데요"가 맞습니다.
쉽게 구별하는 방법!
- 남의 말을 전하는 경우 → "했대요"
- 과거의 일을 회상하거나 감탄할 때 → "했데요"
이렇게 생각하면 더 이상 헷갈릴 일이 없겠죠?
헷갈리는 다른 표현도 함께 체크!
한국어에는 "했대요"와 "했데요"처럼 자주 혼동되는 표현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간대요" vs. "간데요", **"오대요" vs. "오데요"**도 같은 원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간대요" → "간다고 했어요"의 줄임말 (남의 말을 전달)
- "간데요" → "가더라"라는 뜻 (회상, 감탄)
이제 확실히 이해되셨죠? 앞으로는 "했대요"와 "했데요"를 정확하게 구분해서 사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