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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쓰다 보면 한 번쯤은 맞춤법 때문에 고민했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특히 '틈틈이'와 '틈틈히'처럼 발음은 비슷한데 사용법이 헷갈리는 단어는 더더욱 그렇죠. 이 글을 읽고 나면 이 두 단어를 다시는 헷갈리지 않게 될 거예요! 함께 '틈틈이'와 '틈틈히'의 차이를 알아보고, 올바른 맞춤법 사용법을 배워볼까요?
1. ‘틈틈이’가 맞다!
‘틈틈이’는 맞는 표현입니다. 이 단어는 ‘틈’이라는 명사에 부사형 어미 ‘-이’가 붙어서 만들어졌어요. 여기서 ‘-이’는 상태나 성질이 일정하게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는 뜻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예문:
- 그는 틈틈이 책을 읽었다.
- 공부하는 틈틈이 운동을 한다.
이처럼 ‘틈틈이’는 ‘시간이 날 때마다’, ‘때때로’라는 의미로 쓰이며,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2. ‘틈틈히’는 잘못된 표현!
‘틈틈히’라는 표현은 맞춤법에 어긋난 잘못된 표현입니다. 한국어에서는 ‘-히’라는 부사형 어미를 사용하는 단어도 있지만, ‘틈틈’과는 결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틈틈히’는 표준어가 아니에요.
3. ‘-이’와 ‘-히’, 무엇이 다를까?
여기서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이’와 ‘-히’의 차이입니다.
한국어에서 이 두 어미는 부사를 만드는 데 사용되지만, 쓰임새가 조금 다릅니다.
‘-이’가 붙는 경우
‘-이’는 주로 명사 뒤에 붙어 부사로 만들어질 때 사용됩니다.
- 빠르다 → 빠르게 → 빠르이
- 조용하다 → 조용하이
‘-히’가 붙는 경우
‘-히’는 형용사 뒤에 붙어 부사를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 정확하다 → 정확하히
- 솔직하다 → 솔직하히
하지만 이 규칙에도 예외가 많기 때문에, 하나하나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4. 쉽게 기억하는 방법!
‘틈틈이’가 맞는 표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려면, 이런 식으로 연관 지어보세요:
- ‘틈틈이’는 시간의 ‘틈’을 나타내는 말이므로, ‘틈’과 ‘-이’가 어울린다.
- ‘-히’는 보통 형용사에서 파생되는데, ‘틈틈’은 형용사가 아니다!
이렇게 기본 원리를 기억하면 맞춤법을 더 쉽게 익힐 수 있어요.
5. 유사한 사례들
비슷하게 헷갈리기 쉬운 표현들을 몇 가지 더 살펴볼까요?
- 단단이(X) → 단단히(O): 단단하다는 형용사에서 파생된 부사이므로 ‘-히’를 씁니다.
- 깨끗히(X) → 깨끗이(O): ‘깨끗하다’는 형용사이지만, 예외적으로 ‘-이’를 사용합니다.
- 곰곰히(X) → 곰곰이(O): 곰곰이 생각하다는 원래 표현에 ‘-이’가 붙습니다.
6. 마무리하며
한국어 맞춤법은 배우면 배울수록 재미있고 논리적인 면이 많습니다. ‘틈틈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확실히 익혔다면, 이제 자신 있게 글을 써보세요. 틈틈이 연습하고, 틈틈이 배우며, 틈틈이 나아지는 하루를 만들어 보세요!
다음에 또 다른 헷갈리는 맞춤법 정리를 원하시나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