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한국어를 쓰다 보면 자주 헷갈리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틀리다’와 ‘다르다’는 많은 사람들이 혼용해서 쓰는 대표적인 단어죠. 친구가 말을 잘못했을 때 **"너 다르게 말했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맞는 표현일까요? 정답은 "틀리게 말했어!"입니다.
이제부터 ‘틀리다’와 ‘다르다’의 정확한 의미와 올바른 사용법을 확실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면 두 단어를 헷갈릴 일 없이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1. ‘틀리다’는 ‘잘못되었다’는 의미
‘틀리다’는 ‘맞지 않다, 잘못되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정답이 아닌 경우나 실수했을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 올바른 예문
- 시험 문제의 답이 틀렸다.
- 철자가 틀리게 적혀 있다.
- 내 예상이 완전히 틀렸다.
🚫 잘못된 예문
- 내 의견은 너와 틀려. ❌ (→ ‘다르다’가 맞는 표현!)
‘틀리다’는 ‘옳지 않다’는 뜻을 가질 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이나 성격처럼 정답이 없는 개념에는 쓰지 않는 게 맞아요.
2. ‘다르다’는 ‘비교 대상과 같지 않다’는 의미
‘다르다’는 **‘서로 같지 않다’**는 뜻입니다. 정답과 오답의 개념이 아니라, 단순히 두 가지를 비교할 때 사용합니다.
✅ 올바른 예문
- 나는 너와 성격이 다르다.
- 이 두 개의 디자인은 서로 다르다.
- 사람마다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다.
🚫 잘못된 예문
- 네 대답은 틀려. ❌ (→ 정답이 아니라는 의미라면 가능, 하지만 의견이 다르다는 의미라면 ‘다르다’가 맞음!)
즉, ‘틀리다’는 옳고 그름의 문제, ‘다르다’는 단순한 차이의 문제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3. 헷갈리는 표현들 정리
아직도 ‘틀리다’와 ‘다르다’의 차이가 헷갈린다면, 아래 예문을 살펴보세요!
🔹 "내 생각은 너와 틀려." ❌
🔹 "내 생각은 너와 달라." ✅ (의견의 차이를 표현하는 것이므로 ‘다르다’가 맞음)
🔹 "답이 달라." ❌
🔹 "답이 틀려." ✅ (정답이 아니라는 뜻이므로 ‘틀리다’가 맞음)
🔹 "우리의 꿈은 틀려." ❌
🔹 "우리의 꿈은 달라." ✅ (서로 같은 꿈이 아니라는 의미이므로 ‘다르다’가 맞음)
4. 한 번 더 정리! 쉽게 외우는 법
✔ 틀리다 → ‘잘못된 것’ (정답이 아닌 경우)
✔ 다르다 → ‘비교 대상이 같지 않음’ (단순한 차이)
이제 ‘틀리다’와 ‘다르다’를 헷갈릴 일이 없겠죠? 일상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단어인 만큼, 정확한 의미를 알고 올바르게 써야 합니다. 앞으로는 틀리지 않게, 다르게 표현할 수 있도록 주의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