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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화에서 자주 듣게 되는 말 중 하나가 "제끼다"입니다.
✅ "이거 그냥 제끼고 다음으로 넘어가자!"
✅ "오늘 점심 제끼고 저녁에 맛있는 거 먹자!"
이렇게 자연스럽게 쓰이는 표현인데, 그런데 잠깐! 여기서 "제끼다"라는 말이 맞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끼다"는 표준어가 아닙니다!
아마 많은 분이 이 표현을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했을 겁니다.
하지만 맞춤법을 신경 써야 하는 글쓰기에서는 "제끼다" 대신 "제치다"를 써야 맞습니다.
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이제부터 확실하게 정리해 드릴 테니,
이 글을 읽고 나면 다시는 헷갈릴 일이 없을 거예요! 😊
1. "제치다"의 뜻과 올바른 사용법
우선, 표준어인 "제치다"의 뜻을 살펴볼까요?
"제치다"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올바른 단어로,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① 경쟁에서 앞서다, 상대를 이기다
- "그 선수는 강력한 경쟁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 "면접에서 수백 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최종 합격했다."
이처럼 경쟁에서 상대를 따돌리거나 앞설 때 "제치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② 방해가 되는 것을 치우거나 피하다
- "급한 일부터 제치고 나중에 이야기하자."
- "그는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치고 본론으로 들어갔다."
즉, 어떤 장애물이나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할 때도 "제치다"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제끼다"는 틀린 말! 왜 그런 걸까?
많은 사람들이 "제끼다"를 "제쳐두다"나 "넘기다"의 의미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제끼다"는 표준어가 아닙니다.
❌ "제끼다"는 일본어에서 유래된 말?
"제끼다"라는 표현은 일본어의 영향을 받은 말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일본어에서 "재껴버리다(じゃける)"라는 단어가 존재하는데,
이것이 변형되어 "제끼다"라는 말이 굳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죠.
과거에는 일본어식 표현이 우리말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제끼다" 역시 그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맞춤법을 정확하게 사용하려면 "제끼다" 대신 "제치다"나 다른 적절한 표현을 사용해야 합니다."
❌ "제끼다" 대신 이렇게 써보세요!
그렇다면 "제끼다"를 표준어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래 예문을 보고 올바르게 고쳐볼까요?
❌ "이 문제는 그냥 제끼고 넘어가자."
✅ "이 문제는 그냥 제쳐두고 넘어가자."
❌ "오늘 밥은 제껴도 될까?"
✅ "오늘 밥은 건너뛰어도 될까?"
❌ "그 사람을 어렵게 제꼈다."
✅ "그 사람을 어렵게 제쳤다."
보셨죠? "제끼다"를 쓰고 싶다면 "제쳐두다" "건너뛰다" "제치다" 등의 적절한 단어로 바꿔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제치다"와 "제껴두다" 헷갈리지 마세요!
"제끼다"는 잘못된 표현이지만, "제쳐두다"라는 표현은 표준어입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의미가 다르니 확실하게 구분해 두세요!
표현표준어 여부의미
| 제치다 | ✅ 표준어 | 경쟁에서 앞서거나, 방해되는 것을 처리하는 것 |
| 제끼다 | ❌ 비표준어 | "제쳐두다"나 "건너뛰다"의 의미로 잘못 사용됨 |
| 제쳐두다 | ✅ 표준어 | 어떤 것을 당장은 하지 않고 나중으로 미루는 것 |
✅ "제쳐두다"는 표준어이지만, "제끼다"는 틀린 말입니다!
✅ "제치다"는 경쟁에서 앞서거나 장애물을 치울 때 쓰는 말입니다.
4. 결론! 이제는 헷갈리지 마세요
"제끼다"라는 표현이 입에 익어 쉽게 사용될 수도 있지만,
이제는 표준어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되셨죠?
앞으로는 "제치다"와 "제쳐두다"라는 올바른 표현을 사용해 보세요!
이제부터는 "이 문제 제쳐두고 다음으로 넘어가자!"처럼 바르게 표현할 수 있겠죠?
✨ 마지막으로 핵심 정리!
✔ "제끼다"는 틀린 표현!
✔ "제치다"는 경쟁에서 이길 때, 장애물을 제거할 때 사용!
✔ "제쳐두다"는 당장 하지 않고 나중으로 미룰 때 사용!
이제 여러분도 "제끼다"를 쓰지 않고 올바른 맞춤법을 사용할 준비가 되셨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