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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를 쓰다 보면 가끔 헷갈리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등바등"과 "아둥바둥", 어떤 게 맞는 표현인지 고민해본 적 있나요?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데 막상 쓰려고 하면 머릿속이 하얘지는 경험,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혹시 지금도 두 단어 중 어느 것이 맞는지 확신이 없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세요! 오늘 이 내용을 완벽하게 익혀두면, 앞으로는 더 이상 헷갈리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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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등바등 vs. 아둥바둥, 정답은?

    정답부터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올바른 표현은 "아등바등"입니다.

     

    "아둥바둥"이라는 표현도 많은 분들이 사용하지만, 이는 비표준어입니다. 즉, 국립국어원에서 인정하는 공식적인 단어가 아니라는 뜻이죠. 우리가 글을 쓸 때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정확한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면 "아등바등"을 쓰는 것이 맞습니다.

    2. "아등바등"의 뜻과 활용

    그렇다면 "아등바등"은 어떤 의미일까요?

    "아등바등"은 어떤 일에서 벗어나거나 무언가를 이루려고 애쓰는 모습을 나타내는 부사입니다. 즉, 힘겹게 노력하고 안간힘을 쓰는 상황을 표현할 때 사용하죠.

     

    예문을 몇 가지 살펴볼까요?

    • 그는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아등바등 살아가고 있다.
    • 시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아등바등 노력했지만 큰 성과는 없었다.
    • 회사에서 인정받기 위해 아등바등 일했지만 스트레스만 쌓였다.

    이처럼 힘겹게 버티거나 노력하는 모습을 강조할 때 "아등바등"을 쓰는 것이 적절합니다.

    3. 왜 "아둥바둥"은 틀린 표현일까?

    "아둥바둥"이 잘못된 표현이라는 걸 알았지만, 왜 이렇게 잘못 쓰이는 걸까요?

     

    사실 "아둥바둥"도 꽤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 왔기 때문에 친숙한 표현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구어체(말할 때)에서는 "아둥바둥"이 자주 쓰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표준어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아등바등"만이 공식적인 표현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둥바둥"을 전혀 쓰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구어체나 일상 대화에서 사용한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공식적인 글쓰기나 중요한 문서에서는 반드시 "아등바등"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비슷한 뜻을 가진 다른 표현들

    "아등바등"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 표현도 함께 알아두면 어휘력이 더욱 풍부해지겠죠?

    • 발버둥 치다 → 무언가를 이루려고 애쓰거나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모습
      • 예: 그는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쳤다.
    • 기를 쓰다 → 무언가를 꼭 이루려고 있는 힘을 다하는 모습
      • 예: 그는 시험에서 1등을 하겠다며 기를 쓰고 공부했다.
    • 죽자 사자 → 어떤 목표를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모습
      • 예: 그녀는 성공을 위해 죽자 사자 노력했다.

    이런 표현들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더욱 생동감 있는 문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5. 헷갈리는 맞춤법, 올바르게 사용하자!

    "아등바등"처럼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몇 가지를 살펴볼까요?

    • **넓직하다 ❌ → 널찍하다 ⭕
    • 왠지 ❌ → 왠지 (✅) / 웬일 (✅)
      • "왠지 기분이 이상하다" (✅)
      • "웬일이야, 이렇게 일찍 오다니?" (✅)
    • **들어나다 ❌ → 드러나다 ⭕
      • "진실이 드러났다" (✅)

    이처럼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하나씩 익혀두면 더욱 정확한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6. 마무리

    오늘은 "아등바등 vs. 아둥바둥" 중 어떤 표현이 맞는지, 그리고 그 뜻과 올바른 사용법까지 알아봤습니다. 이제 더 이상 이 표현 때문에 헷갈릴 일은 없겠죠?

     

    한국어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언어이지만, 맞춤법을 완벽하게 아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 번 제대로 익혀두면 실생활에서 더욱 자신감 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부터는 공식적인 글을 쓸 때 "아등바등"을 꼭 기억하세요! 그리고 혹시 주변에서 "아둥바둥"이라는 표현을 쓰는 사람이 있다면, 친절하게 올바른 표현을 알려주는 것도 좋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