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한국어 맞춤법은 종종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존댓말에서 자주 쓰이는 ‘뵙다’와 ‘봽다’, 여러분은 어떤 것이 맞는 표현인지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혹시 ‘봽다’라고 쓰신 적이 있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세요. 이제 다시는 틀릴 일이 없을 겁니다!
1. ‘뵙다’가 맞는 표현! ‘봽다’는 틀린 말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뵙다’가 맞는 표기이고 ‘봽다’는 틀린 말입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봽다’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뵙다’는 ‘뵈다’의 활용형으로, ‘만나다’의 의미를 가진 **높임말(존경어)**입니다. 따라서 윗사람을 만날 때 공손하게 표현할 때 쓰는 것이죠.
✅ 예문
- 선생님을 내일 뵙겠습니다. (O)
- 교수님을 처음 뵙습니다. (O)
- 사장님을 직접 뵈러 가겠습니다. (O)
❌ 잘못된 예문
- 선생님을 내일 봽겠습니다. (X)
- 교수님을 처음 봽습니다. (X)
이처럼 ‘봽다’는 한국어 문법상 존재하지 않는 단어이므로 절대 사용하면 안 됩니다.
2. ‘뵙다’의 어원과 활용법
‘뵙다’는 동사 **‘뵈다’**의 활용형입니다. ‘뵈다’는 ‘보다’의 높임말로, 윗사람을 만날 때 쓰는 존댓말이죠. 이 동사가 활용되면서 ‘뵙다’라는 형태가 된 것입니다.
🔹 ‘뵙다’의 기본적인 활용법
- 뵙습니다 (현재형) → 처음 뵙겠습니다.
- 뵈었습니다(뵀습니다) (과거형) → 지난번에 뵀습니다.
- 뵈러 가다 (목적형) → 인사드리러 뵈러 갑니다.
3. ‘뵙다’와 비슷한 존댓말 표현
‘뵙다’와 비슷한 높임말 표현들도 함께 알아두면 더 정확한 한국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존댓말 표현 정리
일반형높임말 (존경어)예문
보다 | 뵈다 | 선생님을 뵙겠습니다. |
묻다 | 여쭙다 | 실례지만 한 가지 여쭤봐도 될까요? |
데리다 | 모시다 | 어머니를 병원에 모시고 갔습니다. |
이처럼 ‘뵙다’는 윗사람에게 사용하는 공손한 표현이며, 비슷한 높임말도 함께 익혀두면 실생활에서 더욱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이제 ‘뵙다’만 기억하세요!
이제 ‘봽다’라는 표현은 완전히 잊어버리세요!
👉 무조건 ‘뵙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 ‘봽다’는 아예 없는 말이니 사용하면 틀린 맞춤법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짧은 퀴즈 하나! 다음 문장에서 올바른 표현을 골라보세요.
🔹 (1) 사장님을 내일 (뵙겠습니다 / 봽겠습니다).
🔹 (2) 교수님을 처음 (뵙습니다 / 봽습니다).
정답은? 당연히 **‘뵙겠습니다’, ‘뵙습니다’**가 맞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틀릴 걱정 없이 올바른 맞춤법을 사용할 수 있겠죠? 다음번에는 더 유익한 맞춤법 정리로 찾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