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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에는 유독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따뜻하다’와 ‘따듯하다’는 많은 사람들이 잘못 쓰는 대표적인 표현인데요. 글을 쓸 때마다 손이 멈칫하며 “어느 게 맞더라?” 하고 헷갈렸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닐 것입니다. 오늘은 ‘따뜻하다’와 같은 헷갈리는 맞춤법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자주 틀리는 맞춤법 문제, 더 이상 헷갈리지 않도록 따뜻한 해결책을 드릴게요!
2024.11.02 - [분류 전체보기] - 돼지 되지 맞춤법 확인하세요!
1. ‘따뜻하다’ vs. ‘따듯하다’ - 정답은?
먼저, 정답부터 말씀드리자면 올바른 표현은 **‘따뜻하다’**입니다. ‘따뜻하다’는 따스하고 온기가 느껴지는 상태를 의미하며, 사람이나 날씨, 분위기 등 따사로운 감정을 표현할 때도 쓰이죠. 그런데 왜 많은 사람들이 ‘따뜻하다’를 ‘따듯하다’로 잘못 쓰는 걸까요?
흔한 혼동의 이유
‘따뜻하다’를 발음할 때 '따듯하다'처럼 들릴 수 있어 이 발음을 그대로 표기해 버리는 실수가 많습니다. 실제로 우리말에서는 발음과 표기가 다른 경우가 많아 발음대로 적다 보면 자연스럽게 틀리기 쉽습니다. 그러니 발음에 의존하지 말고 항상 표준어 규정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넓다랗다’ vs. ‘널따랗다’
이제 또 다른 혼동의 예로 넘어가 볼까요? 이번에는 넓은 공간을 묘사할 때 쓰이는 ‘넓다랗다’와 ‘널따랗다’입니다. 이 두 표현 중 맞는 것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널따랗다’**입니다. 예를 들어, "그들은 널따랗게 펼쳐진 공원에서 놀고 있었다"와 같은 문장에서 널따랗다는 널찍하고 넓은 느낌을 주는데요. 반대로 ‘넓다랗다’는 잘못된 표현이니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왜 헷갈릴까?
많은 사람들이 ‘넓다’와 ‘크다’라는 의미를 섞어 잘못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널따랗다’는 ‘널찍하다’에서 온 표현으로 공간이 여유롭고 넓다는 의미를 강조할 때 쓰입니다. 뜻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표현을 찾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3. ‘되’ vs. ‘돼’ - 간단한 구분법
이제 글을 쓸 때 자주 부딪히는 ‘되’와 ‘돼’를 살펴보겠습니다. 예문에서 보면 "잘 되다"와 "잘 돼" 중 어느 것이 맞을까 고민한 적이 많을 겁니다.
헷갈리지 않는 법: ‘되다’를 활용해 보세요!
‘되’와 ‘돼’는 ‘되다’라는 단어를 활용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돼’는 ‘되어’의 준말이기 때문에 ‘돼’를 쓸 때는 ‘되어’로 바꿔 보세요. 문장이 자연스러우면 ‘돼’를, 그렇지 않다면 ‘되’를 쓰면 됩니다. 예를 들어, “그게 잘 돼?”라고 했을 때 “잘 되어?”라고 바꿔도 뜻이 맞다면 ‘돼’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반면, “그게 잘 되?”는 ‘되’가 맞겠죠.
4. ‘어떻해’ vs. ‘어떻게’
일상 대화 중에 “어떡하지?”라는 말을 하다 보면, 글로 쓸 때는 종종 ‘어떻해’와 ‘어떻게’ 사이에서 혼동하기 쉽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어떻게’**입니다. 예를 들어,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어떻다’라는 표현에서 오는 혼동 때문에, ‘어떡해’ 또는 ‘어떻해’라고 잘못 적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명심하세요, ‘어떻게’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5. 헷갈리는 맞춤법을 정리해 볼까요?
틀리기 쉬운 표현올바른 표현
따듯하다 | 따뜻하다 |
넓다랗다 | 널따랗다 |
잘 되 | 잘 돼 |
어떻해 | 어떻게 |
올바른 맞춤법, 습관이 중요합니다
맞춤법 실수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규칙을 외우기보다는 자주 틀리는 표현을 눈에 익히고 정리하는 것입니다. 핸드폰 메모장에 정리해 두고 가끔씩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글을 자주 쓰고, 쓴 글을 다시 읽어 보면서 틀린 곳을 스스로 고치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맞춤법은 단순히 글자의 맞고 틀림이 아니라, 우리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돕고,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게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글로 인해 여러분의 맞춤법 실력이 ‘따뜻하게’ 업그레이드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