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우리말에는 비슷한 발음 때문에 헷갈리는 단어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드러내다"와 "들어내다"는 특히 자주 혼동되는 표현인데요. 이 두 단어는 발음이 거의 비슷하지만, 의미는 완전히 다릅니다. 혹시라도 잘못 사용하고 있었다면 지금 확실하게 정리해 보세요!
1. 드러내다 – 감춰진 것을 밖으로 보이게 하다
먼저 "드러내다"는 어떤 것이 보이도록 하거나 감추어져 있던 것을 공개하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감춰져 있던 생각, 감정, 사실 등을 겉으로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 뜻: 감추어진 것을 나타나게 하다
✔ 예문:
- 그녀는 기쁜 감정을 얼굴에 드러냈다.
- 연구 결과는 놀라운 사실을 드러냈다.
- 그는 자신의 속마음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
이처럼 "드러내다"는 사람이 감정을 표현할 때, 어떤 사실이 공개될 때 많이 사용됩니다.
2. 들어내다 – 안에 있는 것을 밖으로 옮기다
반면 "들어내다"는 공간 안에 있는 물건 등을 밖으로 옮긴다는 의미입니다. 즉, 무엇을 '들어서 내다'라는 뜻이죠.
✔ 뜻: 안에 있는 것을 밖으로 옮기다
✔ 예문:
- 방 안의 낡은 가구를 들어냈다.
- 이삿짐을 트럭에서 들어내는 작업이 힘들었다.
- 창고에서 오래된 물건을 들어내고 새롭게 정리했다.
즉, "들어내다"는 주로 물건을 옮길 때 사용됩니다.
3. 쉽게 구별하는 방법!
여전히 헷갈린다면 간단한 기준을 기억하세요!
✅ "드러내다"는 감추어진 것을 보이게 만드는 것!
✅ "들어내다"는 물건을 들어서 옮기는 것!
이렇게 생각하면 더 이상 혼동할 일이 없을 거예요.
4. 퀴즈로 확인해 보세요!
아래 문장에서 괄호 안에 알맞은 단어를 골라 보세요.
- 그녀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 들어냈다).
- 창고의 낡은 박스를 밖으로 (드러냈다 / 들어냈다).
- 이 논문은 새로운 사실을 (드러내고 / 들어내고) 있다.
- 가게 내부 공사를 위해 가구를 모두 (드러냈다 / 들어냈다).
(정답: 1. 드러냈다 / 2. 들어냈다 / 3. 드러내고 / 4. 들어냈다)
5. 마무리하며
이제 "드러내다"와 "들어내다"의 차이를 확실히 알겠죠?
간단히 요약하자면, "드러내다"는 보이지 않던 것을 보이게 하는 것, "들어내다"는 안에 있는 것을 밖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이제는 헷갈릴 필요 없이 정확하게 사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