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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맞춤법 중 하나가 바로 **‘되버리다’와 ‘돼버리다’**입니다. 일상에서 메시지를 보내거나 SNS에 글을 쓸 때 무심코 틀리기 쉬운 표현인데요. 혹시 여러분도 ‘이렇게 되버렸어’ 같은 문장을 써본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오늘 이 글을 끝까지 읽고 확실히 정리해 보세요!
‘되버리다’ vs. ‘돼버리다’ – 정답은?
정답은 ‘돼버리다’입니다. ‘되버리다’는 틀린 표현이므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그렇다면 왜 ‘돼버리다’가 맞는지 하나씩 풀어볼까요?
왜 ‘돼버리다’가 맞을까?
1. ‘돼’는 ‘되+어’가 줄어든 형태
‘되다’는 활용할 때 **‘되어’**가 됩니다. 그리고 구어체에서 ‘되어’가 줄어들어 ‘돼’가 된 것이죠. 이를 활용하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생깁니다.
- 되다 → 되어 → 돼
여기에 ‘버리다’를 붙이면?
- 되다 + 버리다 → 되어버리다 → 돼버리다 (O)
- 되다 + 버리다 → 되버리다 (X)
즉, ‘되버리다’라는 말은 문법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표현이므로 ‘돼버리다’라고 써야 합니다.
예문으로 더 쉽게 이해하기
아래 예문을 보면 더욱 확실히 감이 올 거예요.
✅ 올바른 표현
- 어제 계획이 완전히 틀어져 버렸어 → 틀어져 버리다
- 약속을 잊어버려서 일이 꼬여 버렸어 → 꼬여 버리다
-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자고 말아 버렸어 → 말아 버리다
-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렸어 → 지나가 버리다
- 결국 일이 이렇게 돼버렸네 → 돼버리다
❌ 틀린 표현
- 결국 일이 이렇게 되버렸네 (X)
- 계획이 완전히 되버렸어 (X)
‘돼’와 ‘되’를 헷갈리지 않는 꿀팁!
‘돼’와 ‘되’ 중 어떤 걸 써야 할지 헷갈릴 때는 ‘되어’로 바꿔서 읽어보기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 만약 ‘되어’로 바꿔서 문장이 자연스럽다면? → ‘돼’
✔ ‘되어’로 바꿨을 때 어색하다면? → ‘되’
예를 들어,
- "일이 이렇게 돼버렸다" → "일이 이렇게 되어 버렸다" (자연스럽다! → ‘돼버렸다’가 맞다.)
- "이 제품은 좋은 기회가 되었다" → "이 제품은 좋은 기회가 되어었다" (이상하다! → ‘되었다’가 맞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앞으로 맞춤법을 틀릴 일이 훨씬 줄어들 거예요!
마무리 – 이제 더 이상 헷갈리지 마세요!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틀리는 ‘되버리다’와 ‘돼버리다’의 차이를 확실히 알아봤습니다. 정리하자면,
✅ ‘돼버리다’가 맞는 표현!
✅ ‘되버리다’는 문법적으로 틀린 말!
✅ ‘되어’로 바꿔서 자연스러우면 ‘돼’로 쓰자!
이제부터는 자신 있게 **‘돼버리다’**를 사용해 보세요. 잘못된 맞춤법 습관도 오늘부로 사라져 버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