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한국어에는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습니다. 특히 음식 이름에서는 더더욱 그렇죠. 오늘은 많은 분들이 혼동하는 ‘닭계장 닭개장' 중 올바른 표현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제 더는 헷갈리지 않도록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닭계장 닭개장 맞춤법

     

    ‘닭계장’ vs. ‘닭개장’, 어느 것이 맞을까?

    우선, 두 단어를 보면 ‘닭’이라는 단어는 동일하고, 뒤에 붙는 ‘계장’과 ‘개장’이 다릅니다. 이 차이가 왜 발생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계장(鷄醬)’은 한자로 쓰면 ‘닭 계(鷄)’와 ‘장(醬)’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즉, 닭고기로 만든 국물 요리를 의미하는 한자어 표현이죠.
    • 하지만 현대 국어에서는 ‘계(鷄)’를 ‘개’로 소리 나는 대로 적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래서 표준어 규정에 따라 ‘닭개장’이 올바른 표기이며, ‘닭계장’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표준어 규정에 따른 ‘닭개장’

    국립국어원에서는 ‘닭개장’을 표준어로 정하고 있습니다. 닭개장은 맵고 얼큰한 국물 요리로, 닭고기를 넣고 고춧가루와 다양한 양념을 더해 끓이는 음식이죠.

    이처럼 한자어에서 왔더라도 현대 한국어에서는 한자음을 그대로 유지하지 않고, 우리말에 맞게 적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다음과 같은 단어들이 있습니다.

    • ‘고유명사+장’ 조합에서의 표기 변화
      • 돼지고기로 만든 국물 요리 → ‘돼지국밥’ (O) / ‘돼지국밥’ (O) (이미 표준화됨)
      • 개고기로 만든 국물 요리 → ‘개장국’ (O) / ‘계장국’ (X)

    이처럼 한자가 포함된 단어라도, 발음을 기준으로 표준어를 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닭개장’이 맞는 표기법이 됩니다.

    일상에서 헷갈리지 않는 방법

    그렇다면 앞으로 닭개장을 쓸 때 헷갈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간단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닭’ 다음에는 ‘개’가 온다!
      • 한자로 쓰던 ‘계(鷄)’를 ‘개’로 적는 것이 맞다고 기억하세요.
    2. 비슷한 음식명과 비교해보기
      • ‘개장국’은 맞지만 ‘계장국’은 틀리죠? 이 논리와 동일합니다.
    3. 표준어 사전을 활용하기
      • 헷갈릴 때는 국립국어원의 표준어 사전을 검색해보세요!

    정리: 이제부터는 ‘닭개장’으로 씁시다!

    오늘 배운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닭개장이 표준어!
    ✔ ‘닭계장’은 한자어 표기에서 유래했지만 현대 맞춤법에 맞지 않음
    ✔ 앞으로는 ‘닭’ + ‘개장’이라고 기억하면 헷갈릴 일이 없음

     

    이제는 더 이상 헷갈리지 마세요! 다음에 닭개장을 먹으러 갈 때도 올바른 표현을 사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