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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00Z5000.0일상에서 자주 혼동되는 '꺼야'와 '거야'는 단순한 오타가 아닌 문법적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이 포스팅은 두 표현이 헷갈리는 근본적인 이유를 분석하고, 올바른 표준어 사용법을 명확한 예시와 함께 제시하여 당신의 글쓰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꺼야 거야 맞춤법', 왜 자주 틀릴까요?

우리말에는 발음이 비슷하거나 어미 활용 형태가 유사하여 혼동하기 쉬운 표현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꺼야'와 '거야'는 많은 이들이 잘못 사용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이러한 혼란은 주로 동사 어간과 어미의 결합 규칙, 그리고 특정 표현의 축약 형태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구어체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현상입니다.
정확한 꺼야 거야 맞춤법을 알기 위해서는 각 표현의 문법적 근거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사 '끄다'의 활용: 정확한 '꺼야' 사용법

'꺼야'는 동사 '끄다'의 어간 '끄-' 뒤에 '-어야'라는 연결 어미가 결합하여 줄어든 형태입니다. 이때 'ㅡ' 불규칙 활용이 적용되어 '끄 + -어야'가 '꺼야'로 변합니다.
'끄다'는 '불이나 전등을 켜져 있는 상태에서 없애다' 또는 '기계 따위의 작동을 멈추다'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따라서 '꺼야'는 특정한 것을 끄거나 꺼야 할 당위성, 필요성을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
예문:
불을 꺼야 안전합니다.
나는 자기 전에 항상 전등을 꺼야 직성이 풀린다.
이 기계는 작동 후 반드시 전원을 꺼야 합니다.
미래 시제와 추측: '거야'의 올바른 쓰임새

'거야'는 '-(으)ㄹ 것이야'의 축약형으로, 미래 시제나 의지, 추측을 나타내는 데 주로 사용됩니다. 어간이 모음으로 끝나거나 'ㄹ' 받침으로 끝나는 동사 뒤에는 '-ㄹ 거야'가 붙고, 어간에 받침이 있는 동사 뒤에는 '-(으)ㄹ 거야'가 붙습니다.
'거야'는 동사 '가다'의 '가-'에 '-아야'가 붙어 '가야'가 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법적 맥락을 가집니다. '거야'는 어떠한 행위의 미래적인 발생이나 화자의 의지를 표현하는 데 활용됩니다.
예문:
나는 내일 도서관에 갈 거야. (미래 시제)
그는 이 일을 꼭 해낼 거야. (의지)
아마 그녀는 지금쯤 집에 도착했을 거야. (추측)
꺼야 거야 맞춤법, 헷갈림 방지 핵심 원칙 3가지

1. 의미 파악: 가장 먼저 문맥상 '어떤 것을 끄는 행위'를 나타내는지 확인하세요. '끄다'와 관련된 의미라면 '꺼야'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그 외의 미래나 추측, 의지를 나타내는 경우에는 '거야'를 사용해야 합니다.
2. 어미 활용 형태 분석: '꺼야'는 동사 '끄다'가 '-어야'와 결합하여 축약된 형태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반면, '거야'는 '-(으)ㄹ 것이야'의 축약형으로, 주로 미래나 추측의 의미를 내포합니다.
3. 대체 표현 활용: 만약 헷갈린다면 해당 문장에 '끄다' 또는 '-(으)ㄹ 것이다'를 넣어 의미가 통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예를 들어, '불을 꺼야 한다'는 자연스럽지만 '불을 갈 거야 한다'는 어색합니다. 이 세 가지 원칙을 적용하면 꺼야 거야 맞춤법 오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