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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겉잡다 걷잡다 맞춤법

     

    우리말을 쓰다 보면 헷갈리기 쉬운 단어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겉잡다'와 '걷잡다'는 자주 혼동되는 대표적인 단어들입니다. 발음이 비슷하고 모양도 비슷해서 틀리기 쉬운데요, 오늘은 이 두 단어의 정확한 의미와 사용 방법을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겉잡다

    '겉잡다'는 겉으로 보고 어림짐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정확한 계산이나 판단 없이 대략적으로 추정하는 경우에 쓰입니다. '겉'이라는 말에서 이미 드러나듯이, 표면적으로만 판단하는 것을 뜻하죠.

    예시:

    • 그는 매출을 겉잡아 1억 원 정도로 예상했다.
    • 이 프로젝트의 완료 시간은 겉잡아도 한 달은 걸릴 것이다.

    2. 걷잡다

    반면에 '걷잡다'는 어떤 상황이나 흐름을 통제하거나 붙잡아 멈추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상황이 나빠지거나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예시:

    • 화재는 빠르게 퍼져서 걷잡을 수 없게 되었다.
    • 그는 분노를 걷잡을 수 없었다.

    3. 쉽게 구별하는 방법

    '겉잡다'는 겉으로 추정한다는 뜻으로, 어림짐작할 때 쓰입니다. 반면, '걷잡다'는 통제하거나 멈추려 한다는 의미로,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으려 할 때 사용됩니다. 의미의 차이가 확실히 다르므로, 문맥에 맞는 단어를 선택하면 됩니다.

    4. 자주 틀리는 이유

    '겉잡다'와 '걷잡다'는 발음이 유사해서 잘못 쓰기 쉽습니다. 또한, 둘 다 어떤 상황을 대하는 태도를 설명하는 동사이기 때문에 구별이 더 어려울 수 있죠. 하지만 의미와 쓰임새를 명확히 알면 맞춤법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제 '겉잡다'와 '걷잡다'의 차이를 정확히 알고 헷갈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겠죠? 우리말의 정확한 맞춤법을 익혀 더 자신 있게 표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