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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발음 때문에 헷갈리는 단어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건네다 건내다는 사람들이 자주 틀리는 단어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건네다’가 올바른 표현이며, ‘건내다’는 틀린 말입니다. 추가로 어떤 표현이 맞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정확히 알아보겠습니다.
1. ‘건네다’의 뜻과 정확한 사용법
먼저, ‘건네다’라는 단어의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건네다’는 ① 손이나 다른 도구를 이용해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다, ② 말이나 인사를 주고받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건네다’는 물리적인 물건뿐만 아니라 말이나 감정, 인사까지도 전달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건네다’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 ‘건네다’의 예문
- 그녀는 나에게 선물을 조심스럽게 건넸다. (→ 물건을 주는 의미)
- 처음 보는 사람에게 가볍게 인사를 건넸다. (→ 인사를 주고받는 의미)
- 아버지는 아들에게 용돈을 슬쩍 건네며 웃으셨다. (→ 돈을 손으로 넘겨주는 의미)
- 친구가 농담을 건네자,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 말을 하는 의미)
이처럼 ‘건네다’는 단순히 물건을 주는 상황뿐만 아니라, 인사, 말, 감정 등을 주고받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2. ‘건내다’는 틀린 표현! 왜 잘못된 걸까?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건네다’ 대신 ‘건내다’라는 표현을 잘못 사용하곤 합니다. 그러나 ‘건내다’라는 단어는 사전에 존재하지 않는 잘못된 표현이므로 절대 사용하면 안 됩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건네다’ 대신 ‘건내다’라고 잘못 쓰는 걸까요?
그 이유는 한국어의 발음 습관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가 빠르게 말을 하다 보면 ‘건네다’의 ‘ㄴㄴ’ 발음이 약해지면서 ‘건내다’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올바른 맞춤법은 반드시 ‘건네다’가 맞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 잘못된 예문 (‘건내다’는 틀린 표현!)
- 친구에게 책을 건내주었다. (X → 건네주었다)
-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말을 건내 보았다. (X → 건네 보았다)
- 엄마가 용돈을 건내 주시며 웃었다. (X → 건네 주시며)
이처럼 ‘건내다’라는 표현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 말이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건네다’와 자주 혼동하는 비슷한 표현들
‘건네다’와 의미가 비슷하지만, 약간씩 다른 뜻을 가진 표현들도 있습니다. 아래 단어들과 비교해 보면 ‘건네다’의 정확한 의미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전하다’ → 소식, 안부, 감정 등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사용
✅ 예문: 선생님께 안부를 전해 주세요.
✔ ‘주다’ → 단순히 어떤 것을 넘겨줄 때 사용
✅ 예문: 친구에게 연필을 주었다.
✔ ‘내밀다’ → 손을 앞으로 내보낼 때 사용
✅ 예문: 악수를 하려고 손을 내밀었다.
✔ ‘올리다’ → 상위 개념의 사람에게 바칠 때 사용
✅ 예문: 보고서를 부장님께 올렸다.
이처럼 비슷한 의미의 단어들이 많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올바른 표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건네다’를 쉽게 기억하는 방법
‘건네다’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간단한 연상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건네다’는 ‘건너가게 해 준다’라고 기억하기
→ 무언가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어 ‘건너가게 해 준다’는 의미와 연결하면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 ‘건내다’는 틀린 표현이므로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 한국어에는 ‘건내다’라는 단어가 없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
5. 마무리: 이제 ‘건네다’를 올바르게 사용하세요!
지금까지 ‘건네다’와 ‘건내다’의 차이를 정확히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하자면,
✅ ‘건네다’가 맞는 표현이며, ‘건내다’는 틀린 말입니다.
✅ ‘건네다’는 물건뿐만 아니라 말, 인사, 감정 등을 주고받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 ‘건내다’는 사전에 없는 잘못된 표현이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제는 ‘건네다’를 헷갈리지 않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겠죠? 앞으로 글을 쓸 때는 맞춤법을 꼭 확인하고, 정확한 표현을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