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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이"와 "간간히", 어떤 게 맞는 표현일까요? 혹시 대충 비슷해 보이니까 아무거나 써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하지만 뜻이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구별해서 써야 합니다!
오늘은 이 두 단어의 차이를 명확하게 정리해 드릴 테니, 이 글을 읽고 나면 다시는 헷갈리지 않을 거예요.
1. "간간이"와 "간간히"의 차이
두 단어는 모두 부사이지만, 의미와 쓰임새가 다릅니다.
- 간간이: 시간적, 공간적으로 드문드문 있다는 의미
- 간간히: 정도가 약간 강한 상태라는 의미
이제 예문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2. "간간이"의 뜻과 예문
**"간간이"**는 ‘드문드문, 띄엄띄엄’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어떤 일이 가끔씩 발생할 때 사용하죠.
✅ 예문
- 길을 걷다 보니 간간이 가로수가 심어져 있었다. (→ 드문드문 심어져 있음)
- 하늘에서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졌다. (→ 비가 계속 내리는 것이 아니라 가끔씩 내림)
- 수업 중에 학생들이 간간이 질문을 했다. (→ 질문이 자주가 아니라 가끔씩 나옴)
즉, 시간적·공간적으로 드문드문 있는 상태를 나타낼 때는 "간간이"를 사용합니다.
3. "간간히"의 뜻과 예문
**"간간히"**는 ‘약간 짜게’, ‘적당히 강하게’라는 뜻을 가집니다. 주로 강도나 정도를 나타낼 때 쓰이죠.
✅ 예문
- 국이 싱거워서 소금을 넣고 간간히 간을 맞췄다. (→ 약간 짜게)
- 바람이 불어오는데 시원한 공기가 간간히 섞여 있었다. (→ 적당한 강도로)
- 훈련이 힘들었지만 간간히 휴식을 취하며 버텼다. (→ 적절한 정도로 휴식을 취함)
즉, 맛이나 강도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상황에서는 "간간히"를 사용합니다.
4. "간간이"와 "간간히" 구별하는 법
헷갈릴 때는 이렇게 기억하세요!
📌 "간간이" = 드문드문 (시간적·공간적 간격이 있음)
📌 "간간히" = 적당히 (강도나 정도의 조절)
퀴즈!
다음 문장에서 올바른 표현을 골라 보세요.
- 친구들이 (간간이 / 간간히) 연락을 해왔다.
- 찌개가 너무 싱거우니 (간간이 / 간간히) 간을 맞추자.
- 바람이 (간간이 / 간간히) 불어 시원했다.
정답은!
➡ 1번: 간간이 (드문드문 연락)
➡ 2번: 간간히 (맛의 강도를 적절히 조절)
➡ 3번: 간간이 (드문드문 불어옴)
이제 확실히 구별할 수 있겠죠?
5. 마무리
"간간이"와 "간간히"는 비슷해 보이지만 의미가 완전히 다릅니다.
✔️ 시간적·공간적으로 띄엄띄엄 있는 경우 → "간간이"
✔️ 맛이나 강도를 적당히 조절할 때 → "간간히"
이제 올바르게 사용할 자신이 생기셨나요? 앞으로는 "간간이"와 "간간히"를 정확하게 구별해서 써보세요! 😊